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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콘티넨탈, 실망과 만족 사이 신라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을 방문했다. 빵은 하나하나 맛있었고, 분위기와 접객도 아주 좋았다. 특히 와인 페어링의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느껴질 정도로 수준급 와인을 취급하며, 와인과 음식의 궁합을 신중하게 선택한 것이 느껴졌다. 다만, 와인 페어링 하지 않은 일반 고객에게 이 곳은 뭔가 가격 대비 의문스러운 맛을 제공하는 곳으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할 듯하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여러 피스들은 여타 프렌치 코스처럼 인상적이지 않았다. 프랑스에서 먹었던 프렌치 코스 대비 임펙트가 적게 느껴졌다. 또한, 전체적으로 맛이 고령층 취향으로 느껴졌다. 짭짤한데 감칠맛이 슴슴하게 느껴지는 굉장히 특이한 맛이었다. 전체적으로 너무 느끼하게 느껴져서 실망스러웠다. 캐비어와 송로버섯 등 좋은 것을 잔뜩 올리면 무.. 2022. 7. 13.
신라호텔 아리아께 오마카세, 그 최고의 순간 오늘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일식집, 신라호텔 아리아케를 방문했다. 처음에는 비싼 가격에 망설였지만, 여기를 방문한 후에는 조금의 후회도 없는 시간이었다고 자신할 정도로 꼭 가봐야 할 맛집이다. 초밥 하나하나의 정성에 큰 감동을 주는 아리아케를 소개한다. 일반 테이블 예약은 신라호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다만, 스시카운터(오마카세) 예약의 경우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가격은 스시코스 20만원, 사시미코스 25만원이다. 2022. 7. 13.
와인마니아들의 무릉도원 '보틀벙커' 들여다보기 intro 보틀벙커는 대기업 롯데가 운영하는 주류 판매 전문점이다. 주류 가운데에서도 '보틀(병)'로 된 위스키와 와인을 주로 판매하는 곳이다. 잠실에 1호점이 생긴 이후 창원, 광주 등지의 중심가에 차례로 점포가 오픈했다. 매장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 인기 또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주류라는 단일 품목을 판매하지만 매장 규모도 크고 공간 구성도 개성 있고 세련되어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보틀벙커 속으로 보틀벙커에는 1만 원대부터 수백 수천만 원대의 초고가 와인을 생산지별로 진열하여 판매하고 있다. 특히 초고가 와인은 그랑크루(Grand Cru)라는 별개의 공간을 만들어 진열하고 있다. 이 그랑크루에 들어가면 오크향이 진하게 풍기고 조금 더 낮은 .. 2022. 6. 2.
아기자기한 나의 아지트 ‘카페바림’ 안녕하세요! 에디터 해입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카페 바림입니다. 대전 근교의 시골에 위치한 아늑하고 분위기 좋은 주택 개조 카페입니다. 가서 보니, 야외 공간과 실내공간이 나뉘어져 있고, 모두 크기가 널찍하고 인테리어도 예뻤습니다. 주변에 점심으로 먹기 좋은 돌솥순두부 맛집과 한식대첩에 나온 갈비 맛집도 있으니, 식사 후 방문하기 좋은 카페에요. 저는 밀크티를 마셨는데요. 요즘 카페들 양 정말 적잖아요. 그리고 책상 높이도 들쭉날쭉 불편한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여기는 따뜻한 감성도 챙기면서 좌석과 책상이 편해서 수다 떨기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휴식이 필요할 때 방문할 것 같아요! 2022.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