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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기

공대생을 매혹한 올라퍼 엘리아슨전, 디 아트스페이스 193에서.

by 에디터 해 2022. 1. 23.

Intro.

나는 평소 전시를 너무나 사랑한다. 매혹적인 작품을 보면 그 감동이 엄청난데, 이번 올라퍼 엘리아슨전은 공대생 감성이 듬뿍 담긴 취향저격 전시였다. 과학과 예술의 아름다운 향연이 여기 193m 상공에서 펼쳐졌다.

친절한 도슨트와 즐기는 전시

40층에서 대전시의 전경을 만끽한 후 42층으로 올라오면 곧장 CMYK의 공간이 보인다. 지인과 둘러보려 하니 곧장 직원이 설명이 필요하냐고 친절히 물었고 우리는 냉큼 설명을 부탁드렸다. 작품은 체험이 곁들여져 있어 도슨트와 함께하면 각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과학도시에 걸맞는 아름다운 작품

특히 이 전시가 매혹적인 점은 모든 작품이 수학과 과학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움을 가졌다는 점이다. 위 사진을 보면 오각의 프레임이 일정하게 꺾이며 이어져 있는데, 마치 아주 길고 깊은 통로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게 길지 않은 착시인 것이다. 또한 아래의 파편화된 형광등은 아무것도 아닌 추상인 듯 보이나 검은 돔 안에 들어가게 되면 완벽한 도형을 이룬다. 이처럼 각 전시물마다 체험과 볼거리가 많아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다.

꼭 가봐야할 이유?

전시는 왕복 전용 엘리베이터 포함 인당 15000원이다. 사실 전시 길이에 비해 조금은 비싼 가격이지만, 나와 지인은 무려 세 바퀴를 돌며 전시를 즐겼다. 그만큼 보고 지나치지 않고 온전히 함께할 수 있는 전시라 강력 추천한다. 게다가 yes kids zone이므로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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